오늘 아침 산호세에 있는 지인과 전화통화를 무려 30분 가까이 했습니다.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 나눈 아이템은 삶의 질… 즉, Life Quality입니다.

 

삶의 질을 재는 척도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삶의 질을 개인 사생활에 쏟는 시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과 비교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대신 그만큼 경제적으로 가족에 기여하는 부분은 많아졌습니다.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가족은 종전보다 풍요로워졌습니다.

 

삶의 질…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분께서 말하시는 삶의 질은 가족과의 소통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십니다.

 

당신의 삶의 질을 재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저도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13_08_11_14h41m12s 전쟁기념관 인체 과학 전시회 - 강준휘,강재인,문선미,강춘운

어디를 가든 가족 전체가 나오는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는 말이죠…

 

그래서 이번 태국 여행시 미니 삼각대(mini tripod)를 구입했습니다

셀프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또 리모컨으로 찍어 보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사진은 제법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란한 건축물, 장식물을 보니 저는 당장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사람마다, 성별마다 생각하는 것은 조금씩 다를 테지만… 적어도 저는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떠 올랐습니다.

아래 괴물들은 태국의 왕궁, 태국 국가를 지키는 수호신들입니다. 건축물들을 떠 받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시킨 것으로 이해를 하는데요, 우리 집 왕자님 강준휘 어린이, 공주님 문선미 어린이… 두 어린이가 사이 좋게 포즈를 취해주었네요.

또한 저 스스로 셀카를 찍어 가면서 태국 왕궁(왓 프라 케오; 에메랄드 사원)에 온 기념을 남겨 보았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식구들 끼리는 무척 닮았습니다.

아… 저사람들 식구구나…

그냥 보면 척… 압니다.

 

아래는 저희 아버지와 제 아이들입니다.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장면을 무심코 찍은 사진이지만, 이를 확대 해 보면 더 흥미진진합니다.

6살짜리 남자 아이인 강준휘 어린이와 3살짜리 강재인 어린이…

오늘 저희 가족 4명이서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이 근방 사시는 분들은 아마 거의 안가시는 곳일텐데, 이곳에서 매직아트 환타지아를 한다고 하여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직아트 환타지아는 일종의 입체사진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그림을 입체감있게 그려서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었죠.

물론 좀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저희 애들은 별로 관심없어 보이는 듯 했습니다만, 데이트 하러 온 젊은 청춘남녀들은 흥미 진진해 보였습니다.

이 전시회가 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입체 그림을 참 잘 그린것 같습니다. 사진 찍으니 참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이런 저런 사진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이가 커서 저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제 어린시절엔 어른들이 저런데를 데리고 가면 어찌나 싫었던지… 우리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런지 매우 궁금하네요.

아무튼 이곳의 작품들은 입체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현장에서 보는 사진과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언제까지 매직아트 환타지아 전시회가 열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간 되시면 한번 가보심이 어떠실런지…

가족들, 친지들 또는 연인들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아래의 사진에는 아빠, 엄마, 아들이 같이 나온 사진이다. 대충봐도 아빠, 엄마를 닮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졸업식이나 입학식, 아니면 유명인들의 가족사진을 보면 다들 말하고는 한다.

정말 서로 닮았다고.

피는 못속이는 것이다.

내 동생이 요즘 아프다고 한다.

마음이 여리고 착하기만 한 내 동생.

큰병이 아니라 금새 완치 되고,
비타민 처럼 매일 약 섭취하면 만수무강할거라고 하니 안심이 된다.

하지만
아프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내 동생...


인생은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 - 강춘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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