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은 기원전(BC) 2333년에 설립되어 기원전 108년까지존재한 우리나라의 첫 국가입니다.

고조선의 발자취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 건국
기원전 2000년  후기 신석기문화 형성, 빗살무늬토기 3,4문화층 형성
                     부분적으로 만주지방에서 청동기 문화 시작
기원전 1400년  부산 동삼동유적 5층 영도기 형성
기원전 1300년  부산 금곡동 조개더미, 김해 수가리 조개더미유적 등 제3기 유적형성
기원전 1200년  동이가 은나라에 회화와 태산 일대로 진출
기원전 1122년  은나라에 기자가 조선에 들어옴. 8조법 제정
기원전 1000년  농경문화 이룩, 전기 청동기 문화 형성
기원전 850년    은령 남산근유적 형성
기원전 800년    고조선의 수도를 왕검성으로 정함.
                     이후 송화강 유역에 부여, 한반도 중남부에 전국 성립
기원전 700년   고인돌 유적 및 청동기 유적 형성. 철기문화 시작
기원전 600년   정가와자유적, 덕은리주거지유적, 회령 오동유적 등 형성
기원전 500년   윤가촌유적 하층 1기문화 형성. 남제주 삼모리조개더미,
                     광주 송암동주거지 유적 형성
기원전 450년   송화강 상류 일대에 부여 성립
기원전 403년   전국 성립
기원전 400년   철기문화 들어옴. ‘전국’의 이주민이 서부 일본에 진출
기원전 350년   신평 선암리유적, 진양 대평리유적 형성
기원전 310년   승주 오봉리고인돌유적, 제주 오라동지석묘 등 형성
기원전 300년   중국의 연나라가 요동에 장성을 축성하여 기자조선(고조선)과 국경을 삼음
기원전 221년   진나라 중국 통일로 회하 방면에서 동이의 활동 중단
                     조선후로 고조선왕을 칭함
                     연나라의 진개가 고조선 서방을 침공하여 2,000여리를 강점
기원전 214년   고조선 부 왕으로 즉위, 진의 장성공사가 요동의 이름
기원전 209년   고조선의 준왕에게 연나라, 제나라의 수만호가 피난 옴
기원전 203년   맥족의 기병이 한나라를 도와 초나라를 공격
기원전 202년   기자조선(고조선)이 패수를 한나라와의 경계로 삼음
기원전 200년   해모수설화, 금와설화 성립
기원전 195년   기자조선(고조선)의 요동의 위만이 망명해 옴
                     준왕이 박사로 삼음
기원전 194년   위만이 왕검성 공략, 위만조선(고조선) 건국.
기원전 190년   위만왕이 진번, 임둔을 복속시킴
기원전 175년   철기 문화 형성
기원전 149년   한국식동검 형성
기원전 128년   예군과 남려가 호구 28만을 데리고 한나라 요동군에 귀부.
                     그 땅에 청해군 설치
기원전 125년   철기, 목곽묘 문화 형성
기원전 108년   한나라의 고조가 고조선 침공, 고조선 멸망.

단군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건국 신화(建國神話)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국조전설(國祖傳說)이라고도 합니다.

원시시대부터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왔으나, 가장 오래된 기록은 13세기 말 일연(一然)의 『삼국유사』(三國遺史)의 제1권 고조선 조(條)에 실려 있다고 합니다.

『위서』(魏書)에는 단군 임금이 아사달(阿斯達)에 도읍하고 조선이라는 국호를 썼으니 중국 요(堯)와 같은 시대(B. C. 2333)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기(古記)에 의하면,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인간 세상을 구하고자 할 때, 환인이 그 뜻을 알고 삼위 태백(三危太白)을 보아 홍익인간(弘益人間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할 만하다 생각하여 그들에게 천부인(天府印) 3개를 주어 다스리게 하였다고 합니다.

환웅은 3천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마루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여러 신들과 세상을 다스렸다고 하는데요 이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자 하여 환웅은 쑥과 마늘만으로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참을성 많은 곰만이 100일을 견뎌내 사람이 되었고(熊女), 환웅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곧 단군이라는 것입니다.

단군이 평양에 도읍하여 국호를 조선(朝鮮)이라 하였고, 뒤에 아사달에 천도하여 1,500년 간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의 단군 신화는 이승휴의 『제왕운기』(帝王韻記)에도 나타났습니다. 단군 신화의 사상은 상고(上古)의 민간 신앙에서 나오는 것으로 선왕당(仙王堂)ㆍ천왕당(天王堂)ㆍ산신당(山神堂) 등 천신숭배ㆍ산신숭배의 사상과 합치되어 있습니다. 단군 숭배 사상은 고려 충렬왕 무렵에 원(元)에 대한 자립 의식으로부터 싹터, 조선 세종 때 평양에 단군 사당을 지어 동명왕(東明王)과 더불어 추앙하였으며, 구한말 자주 독립사상이 고조될 때 발생한 대종교(大倧敎)ㆍ단군교(檀君敎)의 성립 배경이 되었습니다.

유교, 불교, 선교(仙敎:道敎)의 유입 이후 단군 신화의 사상을 3교의 모태로 보기도 하며, 환인(桓因)ㆍ환웅(桓雄)ㆍ환검(檀君)을 3신(三神)이라 하는 삼신사상이 싹트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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