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이라는 나라의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주롱을 시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른 아침 주롱 이스트(Jurong East) MRT역에서 사이언스 센터(Science Center)로 향하던 도중 우리 가족은 주롱 지역 도서관(Jurong Regional Library)로 향했습니다.

자동문 입구에 들어서면 아래와 같이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신분증 검사가 없고 들어가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도서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허가되지 않습니다. 하여 밖에서만 찍은 사진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우리 집 왕자님 강준휘 어린이와, 공주 강재인 어린이의 인증 샷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아래는 책 반납 코너…

왠지 저희 동네 만화가게 책 반납코너가 생각 나네요…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진관중학교는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곳 거주 주민은 도서관에서 도서발급증을 발급받아 책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료는 무료. 만화책을 뺀 나머지 책들을 대여할 수 있다.

여기서는 공부할 책을 가져와 공부도 할 수 있고, 도서관 내에 비치된 책들을 읽을 수도 있다. 다양한 잡지와 인기 서적들을 볼 수 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든 시설이 매우 깨끗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컴퓨터도 배치되어져 있는데, 여기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책들은 나름대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배치되어 있는데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코너는 역시 만화 코너다. 닥터 노구찌가 정말 재밌었다. 다시 가서 마저 읽어야되는데… 시간이 날런지 잘 모르겠다.

다른 중학교 들도 다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이곳 진관중학교는 매우 잘 하고 있는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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