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여행지로 무박1일(당일치기) 여행을 갔었습니다.

강릉에 있는 경포대해수욕장, 초당두부마을, 강릉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를 하루만에 다 들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덕평자연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컴컴한 밤에 들른 덕평자연휴게소는 어떤 곳인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밤에 들러서 전체적인 모습은 알 수 없었습니다만, 낮에 봐도 매우 휼륭한 곳이라는 짐작이 되었습니다.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분식집이 떠오르기 나름인데, 이곳은 하나의 큰 쇼핑몰이었습니다.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편의점은 있지만, 이곳 휴게소의 편의점은 다른 곳 편의점보다 살짝 더 규모가 큽니다.

저 커다란 햄버거… 우리집 기둥 강준휘 어린이… 햄버거를 보고 포즈를 취해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빠리바게뜨가 있는것은 저는 처음봅니다. 아… 뚜레쥬르는 죽전휴게소에서 한번 보았습니다.

음… 저 Steff Hotdog를 두번이나 보았군요. 그런데 한번도 못 먹어 보다니…

덕평자연휴게소는 이천IC와 덕평IC(양지IC) 사이에 위치 해 있습니다.

무박1일(당일치기)로 경포대해수욕장을 찾으면서 우리 가족은 텐트를 가지고 갔습니다. 신용카드 가입하면 사은품으로 줬던 텐트를 가지고 갔는데 모래사장 위에 치는 텐트라 산에 치는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집 공주님 강재인 어린이… 모래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네요.

텐트를 치고 집에서 가져온 새우깡을 시식하고 있는 두 어린이… 서울에서 이곳 경포대해수욕장까지 자가용으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경포대해수욕장에 가기 위해 출발 한 시간은 오전 7시. 옛날에 경포대해수욕장을 가려면 최소 1박 2일은 잡아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교통도 좋아져서 이제 강릉도 매우 가까와 졌습니다.

포효하는 두 어린이들…

그 속에서 쿨쿨 잠자는 아저씨… 저게 바로 저입니다. 

 

제가 잠자는 사이에 두 어린이는 노래방 새우깡을 초토화 시켜버렸네요.

동해바다에는 벌레가 많더군요. 여름이라서 그런가…? 텐트를 쳐 놓으니 햇빛으로 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벌레도 안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우리집 어린이들 장난감인 제 스마트폰… 우리집 공주님이 제게 건네주는 것을 찍어 보았습니다.

모래를 가지고 성도 만들고, 조개도 줍고… 위의 사진 위에 지나가는 노오란 보트도 탔습니다.

 

발바닥에 모래를 뭍히고 바다에 훔뻑 취해 있는 우리집 아가씨…

바다에 가시는 분은 꼭 텐트를 가져가세요. 없으시면 말고요…

바다와 함께 했던 우리 가족의 무박1일 여행 중 한 장면… 여러분 가정에도 어린이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8월 성수기에는 아마 주차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6월 초에 찾아본 경포대 해수욕장은 주차 걱정이 없었습니다.

이곳에 오직 회를 먹기 위해 찾아 오신 분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경포대해수욕장을 자동차로 지나가다 보면 아래와 같이 빈 주차 공간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간혹 경포대해수욕장 입구에서 주차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여 주차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줄기차게 직진 하시다 보면 아래와 같이 주차공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횟집 참 많죠? 바다 근처라고 회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뻥 뚫린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것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몇걸음만 나가면 아래와 같이 바다가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경포대해수욕장까지는 3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바다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출발하세요.

파도가 밀려오는 동해바다… 모래사장에 발자국을 남겨보세요.

엄마와 추억을 사진속에 남겨보았습니다. 나중에 커서 이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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