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7일 SBS뉴스에서는 삼성전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시 단지에 바이오 계열사(바이오씨밀러)를 입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당초 정부는 LCD 관련 부문을 이쪽으로 이전하기를 희망했던것 같습니다만, 신사업 관련 부분만 검토하여 실천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도 기존 사업은 건드리지 않도록 이야기 한 모양입니다.

이에 정부는 LED쪽이라도 이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또한 고려대, 카이스트가 일부를 이쪽으로 이전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으나 서울대와는 여전히 마찰이 있는것 같아보입니다.

11월 2일자 전자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 조직개편의 메인 테마는 신사업이 될 것 같다.

삼성은 비전 2020에서 ‘선택과 집중’이 아닌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분명히 했다.

이미 시장 수위에 오른 반도체·LCD·TV·휴대폰은 확실한 승자 독식 체제를 구축하고 다소 미진했던 생활가전·프린터·컴퓨터·네트워크·카메라·시스템LSI 등 6개 사업부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20%에 그친 이들 후발 사업부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3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신사업의 핵심은 바이오와 태양전지 분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인력에 대한 대대적 변화도 불가피할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미 단기 성과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성과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그 실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또 인상적인 부분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45% 수준인 해외 인력 비중을 2020년에는 6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참고: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1010027

교토대학의 나카노부 사카이 교수는 신형 만능세포(iPS 세포)를 만들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인간은 약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이 태어날때 1개의 수정란이 분열을 반복하고, 신경이나 근육, 피부 등 신체를 구성하는 200여 종류의 세포로 변화하는 것이다. 수정란은 각종 세포로 변화하는 다용도 성이 있으나 일단 신경 등에 변형이 되면 다른 세포로 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 생물학의 상식을 뒤집은 것이 iPS 세포이다. 피부 세포에 여러 유전자를 끼워 넣기만 하면 다목적성을 획득한다. 이런 세포 안쪽에 시계 바늘을 다시 감는 문제는 초기화라고도 하며, iPS 세포의 발달은 타임 머신의 개발이라고 찬양되었다.

iPS의 정식 명칭은 인공 다능성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인데, i가 소문자인것은 Apple의 iPOD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심장세포 일부가 괴사하는 심근경색의 경우 iPS 세포로 변형한 심근 세포를 환자 심장의 괴사하는 부분에 이식하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해서 기인하는 당뇨병의 경우는 더 재밌다. iPS 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 세포를 만들어 환자에게 이식하면 이 또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하게도 아직은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iPS세포를 사용하여 심장이나 간 등 장기를 통쨰로 만들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연구에 주춤하고 있을 즈음... 일본은 ALL 재팬 체제로 재생 세포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교토대는 2008년 6월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 등 금융 3사의 출자를 바탕으로 iPS 세포 관련 특허를 관리/활용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다른 대학이나 연구 기관의 지적 재산권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마쓰모토 동경대 차기 총장은 일본 전체의 iPS 세포 연구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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