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3월부터 시행하는 임금피크제를 3~5년간 운용하면서 피크형 임금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중앙일보가 연세대 이지만 교수를 인용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이는 직책과 생산성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역할급’ 임금체계를 도입한다는 아이디어인데, 여러 단계로 복잡하게 나눠진 직책을 단순화 하여 현재 사원 1~3,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책(삼성전자)은 사원과 과장, 부장의 세 가지로 통폐합된다고 합니다. 각 직책별 기본급은 일의 난이도와 공헌도에 따라 5단계로 세분화되는데 같은 과장이라도 업무 강도가 높고, 성과를 많이 내는 과장은 가장 높은 단계의 임금기준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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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성도 타이틀보다 역할이 중요해지는 형태로 변형을 꾀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11월 19일자 한국경제 신문은 삼성의 달라지는 승진 연한에 대해 보도를 하였습니다.

크게 달라지는 점은 부장에서 상무로 진급하는데 기존 5년이라는 최소 체류 연한이 3년으로 줄었다는 것입니다.

부장에서 상무가 되는데 3년이면 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긍정적인 일이지만, 상무가 되는 인원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렇다면 날이 갈 수록 늘어나는 고참 부장들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 또한 궁금합니다.

이러다 인사 적체가 쌓이고 쌓이면 현재는 상무가 임원이지만 가까운 미래의 상무는 임원이 아닌것으로 바뀌는것 아닌지… 아니면 부장 위에 직급이 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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