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월 14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연구용역결과에는 총 145.5km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이 담겨 있으며 킨텍스와 수서(동탄)를 연결하는 46.3km(74.8km.) 길이의 A노선, 인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49.9km의 B노선, 의정부와 금정을 연결하는 49.3km의 C노선 등 총 3개 노선이 제시되었습니다.

GTX 는 지하 40-50m에 건설하는 급행철도 노선으로 노선을 직선화하고 중간 정차를 최소화해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입니다.


대략 기존 전철의 3배 빠른 속도인 시속 120km안팎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강남에서 동탄신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18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도권주민들의 출퇴근, 통학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GTX는 지하 깊은 곳에서 공사하기 때문에 토지 보상비가 거의 없고 역사 설치 등과 관련한 고질적인 민원도 비켜갈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동탄~킨텍스 경로에서의 GTX 강북 거점을 서울역,연신내로 둔 것으로 보아 일부 매체가 은평뉴타운이라고 지칭한 거점은 연신내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매우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데 연신내역은 상습적인 교통 정체구간입니다. 여기에 GTX를 짓는다면 가뜩이나 정체구간인 연신내 주변을 더 혼잡하게 만드는 꼴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분산시켜 구파발역으로 대체해주고, 구파발역에 있는 환승주차장을 활용하도록 한다면 서울 도심으로 유입되는 차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TX 사업을 하는 것은 정말 환영할 일인데요, 이에 따라 미치는 주변 교통혼잡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시공학자들의 조언을 받아 좀더 효율적으로 추진 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이면 오케이…

시속 100Km로 서울과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들어주는 미래의 교통수단 GTX.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줄임말이다.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GTX 운행 기대효과로 하루 자동차 88만 통행 감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만톤 감소, 연간 7000억원의 교통혼잡비용 감소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총 연장 145.5km구간에는 킨텍스와 수서(동탄)를 연결하는 46.3km(74.8km) 길이의 A노선, 인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49.9km의 B노선, 의정부와 금정을 연결하는 49.3km의 C노선 등 3개 노선이 제시됐다(괄호안은 고속전철(KTX) 노선 공용구간임).
경기 서북부와 동남부를 잇는 동탄~킨텍스축은 동탄2신도시, 판교신도시, 강남, 서울 도심, 은평뉴타운, 일산킨텍스(KINTEX)를 잇는다. 이 노선은 경부축과 경의축에 집중된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잇는 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노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도심, 경인축, 여의도, 서울도심, 청량리를 잇는다. 경인축에 집중됐던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 경춘선~중앙선의 철도수요를 도심과 연결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금정~의정부축은 금정에서 시작해 과천~강남권~청량리~의정부를 연결한다. 경부선과 과천선의 수요를 분산시키고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집중된 교통 수요까지 분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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