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20mm f1.8 렌즈가 배달되었다.

그래서 장착하고 사진을 찍었다.

우리 마눌님 패션이 별루 이신지라… 아웃포커스 처리하여 찍은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린다. 여기에 친절하게 내 손가락이 찬조출연하셨다.

우유 마시는 우리 아들... 내가 단렌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렌즈가 이런 인물사진 촬영시 아웃포커스 처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사람을 실물보다 살짝 더 이쁘게 만들어주는 마술을 보여준다.

여기에 덤으로 집 앞 저녁노을도 기념샷으로 남긴다.

화각이 넓어졌으나 니콘 50mm 1.4D보다 살짝 밝기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내가 요즘 눈똑을 들이고 있는 렌즈다. 밝고 화각이 넓은 렌즈…

지금 가지고 있는 니콘 50mm 1.4D도 상당히 밝다. 밤에 사진 촬영할때도 플래시가 거의 필요 없었다. 무적의 렌즈라고 할 수 있다. 이 렌즈에 비해 밝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화각은 이 렌즈가 압승이다.

화각이 넓어 아주 갈등을 때리게 만드는 렌즈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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