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제일 관심 많은 분야는 뭐니뭐니해도 연봉, 승진(진급)일 것입니다.

그런데 고과라는 것이 고과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고과를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모두 일을 잘 했는데 이 중에 우열을 가려 낮은 점수를 줘야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 이는 정말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 중 정말 역량은 뛰어난데, 주위 동료들이 모두 역량이 뛰어나서 그 중 낮은 점수를 받아 좌절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 중 대다수는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역량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자신 스스로 과대 평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고과는 조직 단위로 부여되고, 그 안에서 절대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이 또한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2011년 6월 LG전자에서 발표한 연봉 산정 방식의 변화는 하나의 큰 베스트 프렉티스(Best Practice)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조직 분위기에는 좋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평가는 연봉고과에만 반영하고, 진급은 상대평가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하는데요… 현업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만 언어가 아니다... 또 프로그래머들이 쓰는 C,C++,Delphi,VB 등만 언어가 아니다. 직장어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직장어 : "이것만 하고 집에 가게나."

해석 : '오늘은 야근이다.'

직장어 : "오늘은 일찍 끝났군."

해석 : '나는 오늘 운 좋게도 정시에 퇴근했다.'

직장어 : "아, 그 서류라면 처리중입니다만…."

해석 : '지금 막 쌓여있던 종이 틈에서 그 서류를 발견했습니다.'

직장어 : "사장님이 당장 오라고 하시는데."

해석 : '넌 X됐어.'

직장어 : "이 기획안 좀 부족한데. 다시 써와."

해석 : '잘 안 써오면 넌 해고.'

직장어 : "(팀장) 출출한데 뭐 시켜먹을까? 난 자장면~"

해석 : '자장면으로 통일하지 않으면 넌 XXX.'

직장어 : "(팀장) 그러고 보니 며칠 후면 우리 *** 생신이로군."

해석 : '비싼 선물 안 사오면 넌 XXX.'

직장어 : "가족같은 분위기."

해석 : '월급은 제때 안주고 막 부려먹는다.'

직장어: "(고객) 어이쿠, 식사하셔야 되는데 저 때문에….'

해석 : '내 용무 다 끝날 때까지 넌 밥 못 먹는다.'

직장어 : "오늘도 수고했어. 다들 내일 보자고."

해석 : '내일도 전부 야근이야. 알았지?'

직장어 : "지금 회사가 위기일세."

해석 : '연봉 깎겠네.'

직장어 : "우리 회사는 문제 없습니다."

해석 : '증권과 자산은 전부 마누라 앞으로 돌려 놨고, 다음 주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쯤 1차 부도가 날 겁니다.'

직장어 : "(출근중) 지금 회사 정문 앞입니다."

해석 : '사무실까지 가려면 아직 30분이나 더 가야됩니다.'

직장어 : "지금 외근 중입니다."

해석 : '지금 사우나 안 입니다.'

직장어 : "지금 회의중이야, 이따가 전화해."

해석 : '네 전화 안 반가우니까 전화하지마. XX야.'

직장어 : "이거 기획안 좀 부족한 것 같지 않나."

해석: '기획안 잘 안써오면 넌 해고.'

직장어 : "부장님(상무님)께서 회사를 관두시면 저도 관두겠습니다..."

해석 : '당신이 나가야 내가 승진.'

직장어 : "내일(휴일인데) 뭐해?"

해석 : '할 일 없는 것 아니까 넌 나랑 등산. 약속 있어도 닥치고 등산.'

직장어: "(인사팀 공고) 임직원 복리 증진 차원에서 올해는 휴가를 100% 소진~"

해석 : '연월차 돈으로 못 줘. 휴가 다 써.'

직장어 : "참신한 의견인데."

해석: '감히 내 말에 토를 달아?'

직장어 : "요즘 바쁘고 고생 많지?"

해석 : '사실 네가 뭐하는지 잘 몰라. 네 이름이 뭐더라?'

직장어 : "이번 회식은 팀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해석 : '의견을 들어본 뒤 내 맘대로 정하겠다.'

28일 취업·인사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2008년 신규 대졸 직장인 회원의 이력서 1만8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1년차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234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2년차 2583만원 ▲3년차 2854만원 ▲4년차 3062만원으로, 4년차가 되면서 3000만원을 넘어섰다. ▲5년차 3247만원 ▲6년차 3494만원 ▲7년차 3725만원 ▲8년차 4045만원으로 8년차에서 4000만원 선에 도달했다.

직급별로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사원급 2491만원 ▲주임급 2733만원 ▲계장급 2948만원 ▲대리급 3304만원 ▲과장급 3972만원 ▲차장급 4677만원 ▲부장급 519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중 연봉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시점은 대리급이 과장급으로 승진할 때로, 평균연봉 20.2%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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