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치 히구치님이 지은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에는 아이가 부모의 눈에 어떻게 비치든 일단은 칭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운동이든 공부든 손재주든 어떤 분야에서든 “굉장해”, “훌륭해”라는 말을 연발하라.

딱히 칭찬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무난한 비교 대상은 부모의 어릴 적이다.

“엄마 어릴 때에 비하면 정말 훨씬 잘하네”라는 말로 조금이라도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실패를 반복하거나 서툴러서 자신감을 잃은 아이에게는 그 아이가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일을 시켜보아 용기를 북돋운다.

유이치 히구치님이 지은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에는 맞장구의 효능에 대해 기술되어져 있다.

소위 의사소통에서 맞장구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아주 크다.

상대방이 맞장구를 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자신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런 상황에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맞장구를 치는 방법은 누군가에게 특별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익히는 것이며, 아이가 맞장구를 배울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은 바로 부모이다.

설사 아이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해도 “어머, 그랬어?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데?”라고 흥미를 보이며 다음 이야기를 유도하라.

아이의 표현이 어설퍼서 앞뒤가 맞지 않고 맥락 파악이 힘들겠지만 아이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주는 게 중요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