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여행 마지막날...우리 집 왕자님 강준휘 어린이의 제안으로 이층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사실 내무부 장관은 다른 스케쥴을 미리 짰었는데, 강준휘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입니다.

일단 이층버스를 타고 어디든 지하철 역이 있는 곳으로 가서 갈아타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지하철 역은 Tiong Bahru,Queensway,Orchard 등이 있는데요, 일단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이 보이네요. 부기스역(Bugis)의 썸머뷰(Summerview)...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식사가 별로이고 객실이 무척 오래되고 후진 것을 빼 놓으면 호텔의 위치는 정말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가격이 싸니 용서해 주어야 할까요?

버스 건너편을 바라보니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 알록달록한 건물은 학교인것 같습니다.

어젯밤 방문했던 클락키(Clarke Quay)가 보이네요. 역시 낮에 보니 그냥 그냥 그렇네요. 클락키는 밤에 방문해야 그 멋이 느껴지는 곳인것 같습니다.

저 브이자 모양의 구조물은 놀이기구 인데… 별로 타는 것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매우 무섭거든요.

지나가다 그냥 찍은 건물이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건물이랑 모양이 달라 마냥 신기하더군요.

중국 이민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자도 많이 보였습니다.

짧고 굵은 이층 버스 여행을 마쳤네요.

우리 식구들이 도착한 곳은 Commonwealth라는 MRT역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홍콩을 떠나는 마지막 날 호텔 근처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에 있는 버스 터미널 종점에서 이층 버스를 타고 무작정 여기저기로 출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아무 버스나 타면 대충 다 이층버스입니다. 물론 이층버스 탑승은 옥토퍼스 카드로 가능합니다.

버스에 탑승하니 어디서 많이 보던 회사인 삼성전자 제품이 붙어 있네요. 아… 참고로 사진을 찍은 곳은 버스의 2층입니다.

우리 집 내무부 장관이신 문선미 여사입니다. 회심의 브이 마크를 보여주시네요.

우리 마눌님께 요청하여 저와 저희집 장남 강준휘 어린이가 회심의 포즈를 취해봅니다.

   

스타 페리 선착장에서 출발한 버스가 침사추이를 지나치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암웨이(Amway)… 홍콩에서도 그 위엄이 대단합니다.

또한 시티뱅크… 다음번에 오면 여기에 내려서 시티뱅크 왼편에 나오는 초밥집에 가봐야겠습니다.

침사추이를 지나자 점점 건물의 화려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홍콩의 초등학교 건물이 하나 나타납니다. 버스로 슬쩍 보고 지나가는 것이라 내부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토요일에 수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매우 궁금하더군요.

좀더 지나가니까 중학교도 나오고 고등학교도 나오네요.

버스가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다시 갈아타고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가는데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홍콩 사람들도 집에서 화분을 키우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한 동네를 지나자니 위와 같이 화분을 파는 거리가 나오네요.

어느 동네를 지나치니까 지하철 역 근처에 필리핀 사람들이 저렇게 모여 있더군요. 마치 우리나라 대학로에 필리핀 사람들이 모이는것과 비슷한 행사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4/10은 일요일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하는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가 종착점에 다다르자 저희집 공주님 강재인 어린이가 물을 마시네요.

처음 이층버스를 타고 무작정 출발했던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로 가자 다시 아래와 같은 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침사추이에는 중동지역의 종교행사 장소로 보이는 곳이 있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그곳으로 향하시더군요.

 

2시간동안의 짧은 홍콩 시내 관광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 그 느낌을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좀 아쉽네요.

아무래도 그 생생함을 다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2시간동안 짧게 가진 여행…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시도해보세요.

이번 홍콩 여행의 숙박지로 정한 YMCA Salisbury Hotel의 간단한 탐험을 해봅시다.

우선 엘리베이터는 남쪽과 북쪽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자기가 있는 곳이 남쪽인지 또는 북쪽인지 위치를 아셔야 조식을 먹으러 가시기가 편합니다.

예약사이트에 따라 다른데, 잘만 선택하시면 조식을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인기가 많아 최근에는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잘 찾아보세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위로 올라가면 아래와 같이 바글바글한 룸이 보입니다.

저는 트윈베드(2명)을 예약했고 추가로 4세, 1세 아이를 예약했습니다. 1세 아이는 추가 비용을 낼 필요가 없었지만, 4세는 추가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또한 직원에게 부탁하여 Extra bed 1개와 아기용 침대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침대를 방으로 배달해주시더군요.

Extra bed는 거실에 놓아두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주로 사용했네요.

그리고 방안에 있는 텔레비젼… 으아… 여기서 한국 방송을 볼 수 있네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이점은 참 좋더군요.

YMCA Salisbury Hotel은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에 위치해서 그런지 바깥 경치도 매우 볼만했습니다.

바로 옆에 1881 Heritage가 위치해 있고 루이비통, 샤넬, 페라가모 등의 명품 매장이 멀리 보입니다. 또한 바로 옆에 침사추이 지하철 역이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아… 이곳 홍콩은 지하철을 MTR이라고 부르더군요.

주변에는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이 있고 또한 오션 센터(Ocean Center)도 위치 해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이트를 탐험하다 이 호텔에 머물렀는데… 다음에 또 오겠느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또 오고 싶다고 이야기 할 것 같네요.

이곳 호텔 직원들은 참 친절합니다. 또한 홍콩 시민 여러분들도 모두 수준 있고 친절하셨습니다. 어느 분이 이 포스트를 읽으실 지 모르겠으나… 즐거운 홍콩 여행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명물 중 하나는 이층버스입니다.

홍콩의 볼거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에서 트램(Tram)을 타고 내려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이층버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약 40분간의 스릴 있는 버스 여행 코스는 홍콩을 여러분의 추억 속에 더 오래 남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두 종류의 버스를 타실 수 있는데, 하나는 미니버스, 나머지 하나는 이층버스입니다. 저는 이 이층버스를 타고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으로 갔습니다.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이 관광객들이기 때문에 하는 짓들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서로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으십니다.

우리 아들은 버스 오는거 구경하느라 정신 없고… 이 사이에 저희 집사람이 사진을 한장 찍어줬네요. 어찌나 기쁘던지… ㅋ

이층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홍콩 시내의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우리가 최종 목적지로 삼은 곳은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이었습니다.

내리니까 이곳 저곳 향하는 목적지가 달랐는데요. 그냥 혹시라도 이곳에 가시는 분 계시면 알아두세요. 아무 배나 타시면 큰일 난다는 사실을…

저는 이번 여행에서 YMCA Salisbury 호텔에 묵었습니다. 그래서 침사추이로 향하는 배(Ferry)를 타야 했습니다.

침사추이로 향하는 배(Ferry)를 타고 우리 가족은 무사히 호텔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공주님 강재인양… 카리스마 있는 포즈로 살아 있음을 표시하네요. 반면에 우리집 장남 강준휘 어린이… 자야 할 시간을 훨씬 넘긴 시간이였던지라… 졸음이 눈에 가득하더군요.

일정을 2박 3일로 잡았는데 사실상 둘째 날 이외에는 돌아다닐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홍콩 여행을 다녀 온 분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스타 페리(Star Ferry) 타기… 저도 마찬가지로 체험해 보았습니다.

스타 페리(Star Ferry)는 문자 그대로 배입니다. 스타 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은 침사추이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짜이(Wan Chai)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배는 1층, 2층으로 구분되 있는데 우리는 윗층에 탑승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2층으로 향하였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셔서 가지고 있으시다면 요금 할인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 할점은 배안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사실… 일단 채크 인 하면 안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이 급할 경우 역무원에게 손짓 발짓 다해야 한다는 사실 명심하십시오.

홍콩 시민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물어보세요.

배를 기다리는 곳은 상당히 오래된 곳인 것 같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이곳의 분위기는 80년대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배는 대략 20분마다 한대씩 있는 것 같습니다. 배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는 하는데, 스타 페리의 배는 홍콩 시민들의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하여… 관광객들만 타는 것이 아니라 이곳 시민들도 많이 애용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뉴저지에 있을 때 그곳 사람들이 뉴욕에 출근 할 때 이런 배를 타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타페리의 배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홍콩 방문 첫날부터 구경을 강행하다 보니 우리 집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무척 즐거운 느낌이었다는…

바로 건너편에 다국적 기업의 광고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기업인 삼성과 LG가 보이네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위의 사진 중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과거 성룡이 영화를 찍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은 뉴 폴리스 스토리…

스타페리 선착장(Star Ferry Port) 주변에는 1881 헤리티지와 오션센타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완짜이(Wan Chai)에는 재래시장이 볼거리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홍콩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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