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 동막 해수욕장은 마니산을 등지고 강화 최남단에 있다. 폭 10m, 길이 200m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편안히 쉬다 갈수 있는 곳입니다.

밀물 때는 해수욕장, 썰물 때는 갯벌이 되는데 자세히 보면 조그만 조개, 게 등이 살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갯벌에서만 사는 염생식물이 빨간 빛으로 갯벌을 물들여 놓아 살아있는 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도시 가까이 있는 여름철 휴양지로 매우 괜찮은 곳입니다.

동해안 해수욕장과는 달리 서해안 해수욕장은 갯벌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4계절 항상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강화의 갯벌은 크게 두 종류로 구별하는데 첫 번째, 다리가 허벅지 까지 빠지는 펄이 많이 섞여 있는 펄갯벌, 둘째 동막 갯벌처럼 발목정도까지 빠지는 모래갯벌이 있습니다.

펄갯벌은 아이들이 들어가면 않되는 곳으로 펄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다리가 푹푹 빠지고 갯고랑이 깊으며 밀물이 밀려들기 때는 갯고랑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뒤로 물들어 오는 것을 몰라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위험지역입니다.

그러나 동막갯벌은 갯고랑이 없고 밀물 때 갯벌전체가 동시에 차례대로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물때를 쉽게 확인할수 있어 안전합니다.

또한 해변가에서 텐트를 쳐놓고 캠핑하는 묘미도 나름 흥미 진진합니다.

강화군에서는 펄에 들어갔다 나온 발을 씻을 수 있도록 간이 수도시설과 급수대,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소나무 숲을 지나 길을 건너면 줄지어 많은 식당들이 색다른 맛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접 주운 조개(대하)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는데요…

민박과 더불어 각종 편의점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시간 내서 올만합니다.

여름에는 갯벌체험으로 단체 팀들이 많아 약간 복잡하지만 여름방학이 끝나면 연인끼리, 가족끼리 해변을 거닐고 갯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부터는 빨간 염생식물들이 장관입니다.

건너편 멀리 보이는 섬들은 인천광역시 옹진군이며 맑은 날이면 멀리 인천신공항 2층 다리가 보이는데,해질녁까지 놀다보면 멋진 낙조가 장관입니다. 빨갛게 물든 저녁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드는… 아무튼 장관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색다른 맛을 느끼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하루를 묵지 않고 집으로 가는 팀도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강화초지대교가 인천, 서울을 가깝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울근교 또는 경기 남부/북부, 충청권에 계신 분들 중 아이들, 친지, 연인(데이트 코스), 동료 등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산이나 인천 부근에 계신분들은 매우 찾기가 쉬우시리라 생각이 되고, 은평구나 마포구, 서대문구, 강서구, 영등포구 등…서울 서부지역 분들도 이곳은 찾기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니… 매우 가까운편이지요.

주소: 인천광역시 화도면 (주차 가능)

봄인데 어디 갈만한 곳 없나 배회하던 중 인천 근교에서 결혼식이 하나 생겼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찾은 곳은 인천차이나타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네비는 이곳을 맛집이라고 친절하게 소개하더군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나오자 저희집 식구를 맞이하는 것은 저 황금룡.

짧은 시간 차이나 타운을 돌아다녔습니다만, 중국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투어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인천항 보세창고 뒤에 중국이 우리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 또한 들더군요.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대개 연인들이나 젊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지방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도 일부 계셨고, 중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먹거리는 단연 중국집이겠죠? 그 외에도 화과자, 빵, 만두 등이 있었는데, 여기서 파는 빵, 만두는 우리가 제과점에서 사먹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중국식 먹거리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호떡와 양과자의 중간이라고 할까요?

한번쯤은 먹어봄직한 먹거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곳에 오면 왠지 중국 음식을 한번 먹어줘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안먹었습니다.

아래의 매장은 만두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만두 전문점이고, 짜장면은 안판다고 써있네요.

그리고 아래 특이한 만두를 파는 집이 있는데 아래 십리향이라고 써있는 집. 이집에서 만두 하나 사려면 줄을 최소 10분은 서야 합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그냥 따라서서 만두를 샀는데, 이 만두를 만두라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이 만두를 사고 주변을 배회하면 두 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아마도 저는 다른 곳을 들른 후 이곳에 식구들과 방문해서 자세히 안둘러 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서 보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곳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또한 자가용을 몰고 갈 경우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곳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지도 출처: 다음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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