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뱀의 해를 환영하듯 하늘에서 하이얀 눈이 내렸습니다.

 

강준휘, 강재인 어린이는 이웃 아파트 단지 내에서 썰매를 탑니다.

이 길이 원래는 이런 용도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뱀의 해 – 강준휘 어린이, 강재인 어린이의 라이딩

다른 어린이들도 모두 썰매 타느라 난리네요.

뱀의 해 – 강준휘 어린이, 강재인 어린이의 라이딩

2013년 겨울… 동네 어린이들 모두 썰매를 타며 동참하는 겨울이었습니다.

뱀의 해 – 강준휘 어린이, 강재인 어린이의 라이딩

어린 시절 추억에 썰매가 같이 있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뱀의 해 – 강준휘 어린이, 강재인 어린이의 라이딩

태국 방콕 시내의 평온한 토요일 오전…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건물들이 비를 잘 피할 수 있게 지어져 있어서 비를 맞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길을 지나다 발견한 호랑이 모양의 무늬… 왠지 같은 동양 사람으로써 반가왔습니다.

태국에서 편의점이라 하면 대부분 7 Eleven(세븐일레븐)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있긴 하지만 7 Eleven의 위엄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침 일찍 구입한 태국 국기를 들고 가며 만족스러워 하는 우리 집 공주님 강재인 어린이의 얼굴표정...

매우 만족스러워보이네요.

꼬마가 태국 국기를 들고 걸어다니니 이곳 주민들도 매우 재미있게 쳐다 봅니다.

그리고 보니 저 모자... 깐짜나부리에서 산 모자인데, 우리 강재인 어린이가 매우 애착을 가지고 좋아했던 모자군요.

아마 차량이 오는 쪽으로 줄기차게 걸어가면 바로 카오산로... 즉, 왕궁이 있는 곳이 나올 것입니다.

사진이 조그맣게 축소되어 강재인 어린이의 땀 흘리는 모습을 자세히 보실 수는 없으시겠습니다만... 태국의 아침... 후덥지근했던 기억이 머릿속에 있습니다.

관광지도가 비록 태국어로 쓰여져 있기는 하지만, 이곳 국민들이 워낙 영어를 잘 하셔서... 태국 여행은 정말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우리나라도 맞벌이가 늘면서 식사를 밖에서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이곳 태국 국민들도 아침에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태국의 음식은 정말 맛있죠...

강준휘 어린이가 들고 있는 파란 깃발은 태국 국왕을 상징하는 깃발이라고 합니다. 이는 태국 국기와는 별개로 있는 거라하는데요... 파아란 국기가 참 멋집니다.

위에 강재인 어린이와 더불어 더운 날씨를 느끼게해주는 사진이죠? 땀 범벅이 된 강준휘 어린이... 더운 나라에서 노는 것도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이 짧은 거리에 7 Eleven(세븐일레븐)이 또 나왔네요.

우리 가족이 7 Eleven을 찾았던 가장 큰 이유는 물을 사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미용실 위에 저 창문이 다닥 다닥 붙은 저 건물... 독특하지 않나요?

정말 진정한 태국스러움이 어떤 것인지... 그것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요. 이 무더위와 땀... 그리고 앙증맞은 건물들이 태국스러움을 대표한다...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년 5월... 태국에서 커트하는데 드는 비용은 150바트... 아래 사진이 증명을 해줍니다. ㅎㅎ

아래 나오는 표지판은 오래된 사원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름이 좀 어럽죠. 왓 상웻 위사야람 워라위한...

발음도 어려운 이 사원은... 얼핏 보기엔 등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오래된 사원에는 지금 승려들이 살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관광객들이 오가며 사진을 찍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왠지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드는 이유는... 태국의 사원들은 대개 금빛 장식으로 어우러져 있는데, 이 사원만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사원은 민가와 밀접하게 붙어 있어 이곳 주민들이 산책하며 오가며 보는 공원 같은 곳입니다.

강준휘, 강재인 어린이 두명과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시도 해 봅니다.

두 어린이는 그들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이곳에서 전쟁놀이를 하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참으로 대단합니다.

심지어 저 정리되지 않은 배수로 마저 놀이기구로 승화시켰으니까요...

바로 옆에는 산티 차이 프라칸 공원이 있는데...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여기서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  참신한 아이디어.

호텔에서 제공해 준 지도를 보며 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며 걷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또 다른 지도가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네요.

우리 집 식구들은 위에 지도에 나온것과 마찬가지로 "You Are Here"에서 조금 더 걸어 배를 탔습니다.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지금 사진을 다시 되돌아보니... 그날의 추억이 되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강화군 화도면 동막 해수욕장은 마니산을 등지고 강화 최남단에 있다. 폭 10m, 길이 200m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편안히 쉬다 갈수 있는 곳입니다.

밀물 때는 해수욕장, 썰물 때는 갯벌이 되는데 자세히 보면 조그만 조개, 게 등이 살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갯벌에서만 사는 염생식물이 빨간 빛으로 갯벌을 물들여 놓아 살아있는 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도시 가까이 있는 여름철 휴양지로 매우 괜찮은 곳입니다.

동해안 해수욕장과는 달리 서해안 해수욕장은 갯벌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4계절 항상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강화의 갯벌은 크게 두 종류로 구별하는데 첫 번째, 다리가 허벅지 까지 빠지는 펄이 많이 섞여 있는 펄갯벌, 둘째 동막 갯벌처럼 발목정도까지 빠지는 모래갯벌이 있습니다.

펄갯벌은 아이들이 들어가면 않되는 곳으로 펄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다리가 푹푹 빠지고 갯고랑이 깊으며 밀물이 밀려들기 때는 갯고랑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뒤로 물들어 오는 것을 몰라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위험지역입니다.

그러나 동막갯벌은 갯고랑이 없고 밀물 때 갯벌전체가 동시에 차례대로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물때를 쉽게 확인할수 있어 안전합니다.

또한 해변가에서 텐트를 쳐놓고 캠핑하는 묘미도 나름 흥미 진진합니다.

강화군에서는 펄에 들어갔다 나온 발을 씻을 수 있도록 간이 수도시설과 급수대,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소나무 숲을 지나 길을 건너면 줄지어 많은 식당들이 색다른 맛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접 주운 조개(대하)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는데요…

민박과 더불어 각종 편의점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시간 내서 올만합니다.

여름에는 갯벌체험으로 단체 팀들이 많아 약간 복잡하지만 여름방학이 끝나면 연인끼리, 가족끼리 해변을 거닐고 갯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부터는 빨간 염생식물들이 장관입니다.

건너편 멀리 보이는 섬들은 인천광역시 옹진군이며 맑은 날이면 멀리 인천신공항 2층 다리가 보이는데,해질녁까지 놀다보면 멋진 낙조가 장관입니다. 빨갛게 물든 저녁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드는… 아무튼 장관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색다른 맛을 느끼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하루를 묵지 않고 집으로 가는 팀도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강화초지대교가 인천, 서울을 가깝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울근교 또는 경기 남부/북부, 충청권에 계신 분들 중 아이들, 친지, 연인(데이트 코스), 동료 등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산이나 인천 부근에 계신분들은 매우 찾기가 쉬우시리라 생각이 되고, 은평구나 마포구, 서대문구, 강서구, 영등포구 등…서울 서부지역 분들도 이곳은 찾기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니… 매우 가까운편이지요.

주소: 인천광역시 화도면 (주차 가능)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아빠, 엄마들 많을 것이다. 많고 많은 방법들 중에 아이와 목욕하며 놀아주는 방법도 있다.

놀면서 머리도 감겨주고 떼도 밀어주고… 이때 목욕을 목욕이라 부르지 않고 나는 배타러 가자고 그런다. 우리 애는 목욕하는 것을 배타러 간다고 이야기 한다.

파도도 만들고 물속에서 물방울도 뽀그르르… 소리도 나오게 하고, 물총으로 맛도 좀 보여주고 그리고 샴푸통은 멋진 통통배로 변신도 한다.

아이는 물속에서 놀면서 부력이라는 것을 배우고, 물총 놀이를 하면서 작용/반작용의 법칙이라는 물리학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아이가 부모와 목욕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오는 시기는 길지 않다. 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같이 목욕하겠다는 소리를 안한다. 어린시절의 짧은 추억이 될 수도 있는 아이와의 목욕하며 놀기… 즐겁게 만끽하기 바란다.

2009년 1월 24일 오전… 눈이 많이 와서 나는 사진을 찍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하이얀 창밖을 보았고 나는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졌고, 우리집 베란다 건너편에는 이런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때는 상당히 추웠는데 사진을보니 참으로 아름답다.

어릴 때 많이 저러고 놀았는데, 한동안 잊고 살았다.

병속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으면 소리가 난다.

2008-11-30-21h21m47 

병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어린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때는 2000년 3월 4일. 몇몇 친구들과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그때는 한강에서 별로 할일이 없었는데, 요즘도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여의도를 찾는다 해도 그냥 걷기 외에는 그다지 할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디지털카메라를 사서 가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오랜만에 하드디스크를 뒤져보니 이런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간만에 이녀석들 얼굴이 보고 싶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