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부근 인테리어 집이 밀집해 있는 곳을 찾았다.

이곳에는 페인트, 벽지, 벽돌, 지붕, 각종 건자재등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물론 사다리, 망치 등을 판매하는 철물점, 공구상 들도 볼 수 있다. 대략 10년 이상된 업체들이 대부분인데, 부근에 은평뉴타운이 생기면서 인테리어 업체들이 더 많아진것 같다.

아마 하수구가 막히거나 간단한 집안 내부수리나 리모델링을 하려는 분들은 이곳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다만 평일이건 주말이건 저녁때는 차가 많이 밀리므로 찾아가려면 오전시간대가 좋다. 또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이를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곳에서 한샘같은 업체는 못본것 같다.

위치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구파발역 방향으로 직진 하다 한국웨딩문화원을 지나 오른편에 보면 업체들이 있다.

우리집 거실은 애들 교육을 위해 책장이 놓여져 있다.

다른집 같으면 TV장식장이 있을텐데, 우리집은 책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장식장 중간에 있는 남색 슬라이딩 도어 뒤에는 텔레비젼이 있다.

슬라이딩 도어를 밀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보통은 TV를 사고 장식장을 따로 사는데 이번에 이사 오면서 책장을 사고 TV를 장식장 크기에 맞춰서 샀다.

물론 전에 쓰던 프로젝션 TV는 퇴출당했다.

150만원인가 주고 산 텔레비젼을 15만원에 팔았다.

거실(마루)에 책장이 있으니 확실이 애가 책을 더 많이 보는것 같다.

인테리어를 통해 아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아내의 마음이 잘 반영된 우리집 마루다.

이 가구는 한샘에서 맞춤형으로 구매 했다. 그런데 매장별로 전문성이 좀 다른것 같다. 녹번/대조동 지점에 갔을때는 맞춤형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더니, 홍은동/홍제동 지점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우리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주었다.

매장별로 전문 가구 디자이너의 역량이 다른것 같았다. 가구 디자이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집 거실 장의 특징은 문이 없다는 것이다. 문이 없어서 아이들이 바라보는 거실에는 언제나 책이 가득차 보이게 한다는 컨셉이다. 이 컨셉을 가구 디자이너가 잘 받아서 처리해 주셨다.

혹시 책장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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