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5일자 전자신문기사에 인텔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보도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텔은 CPU는 물론 PC/서버의 마더보드, 메모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이 제조기술을 서버 기술에 응용하여 하드웨어적으로 타사 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또한 이에 따르는 비용절감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성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인텔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텔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프로바이더(MSP)나 서드파티 벤더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못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텔이 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인텔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렛폼과 연계된 AppUp SBS(Small Business Service)입니다. 즉, 쓴 만큼 돈을 지불한다… 라는 컨셉인데, 이 컨셉은 아마존이 클라우드 업계에서 제일 유명합니다.

즉, 인텔의 고객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국내는 KT, SKBB, SKT, 데이콤 또는 중소형 데이터센터가 고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텔은 클라우드를 외치고 있지만 비즈니스적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서비스 업자들에게 그들의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싶다는 것을 우회하여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텔 앱업 서비스의 현재 서버 옵션은 레노버 싱크서버 TS200v와 화이트박스 모델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인텔은 에이서, NEC 옵션을 올 하반기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은 인텔이 클라우드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는 T11 위원회에서 현재 표준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전송)입니다. (T11은 INCITS(정보기술표준을 위한 국제위원회) 내의 위원회로서 파이버 채널 인터페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FCoE는 점보 이더넷 프레임 내에 파이버 채널 프레임을 캡슐화하여 이더넷을 통해 파이버 채널 프레임을 전송합니다.

인텔은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용 공개 소프트웨어 스택인 오픈 FCoE를 도입해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단일 네트워크 인프라로의 이전을 편하게 하는 정책을 취해 왔다고 합니다.

FCoE는 동일 회선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트래픽의 안전한 공존을 허용하여 I/O 통합을 제공함으로써 케이블 처리를 줄이고 단순화하며, 호스트별로 필요한 어댑터 수를 줄이고, 전력 요구 사항을 낮춘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를 도모하자면 FCoE를 사용하면 데이터센터를 가득 채운 케이블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FCoE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의 데이터 센터도 반도체처럼 최적화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9월 16일, 한겨래 신문은 인텔이 SW 시장에 뛰어든다는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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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이크로소픝, 구글 등의 Top-Tier가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 이러한 업체 외에도 여기저기 조그만 앱스토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자사 CPU는 있지만 독자 OS 및 서비스 네트웍이 없는 인텔이, 어떠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파나소닉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TV관련하여 안드로이드 TV 제품단가가 너무 비싸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여 TV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2010년 3월 30일자 비즈니스위크 기사에 보도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무료지만 구글의 파트너인 고가의 Intel의 칩셋을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Cydle의 M7 타블렛 PC

파나소닉이 안드로이드 OS를 체택하지 않는 이유는 외형상으로는 제품 단가가 너무 올라가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 안드로이드 OS는 TV, BD(블루레이)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충실하지 못하여, 제품 그 자체의 기능을 살리지 못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는 TV나 BD를 단순 모니터로 전락시키기 보다는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기능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인것 같습니다.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아직은 TV OS로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기기가 기존 CE기기와 경쟁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위의 Cydle의 M7을 보면, 누구도 이를 TV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HTPC 또는 Net Book 정도로 생각할 것입니다. 즉, TV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은 단순 HTPC로 전락하게 될 수 도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Reference: http://www.businessweek.com/news/2010-03-30/panasonic-rejects-google-s-android-for-its-tvs-because-of-c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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